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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등 국내스타들 "인종차별 반대"…서울 도심에선 플로이드 추모 집회 열려

등록 2020.06.06 19:28

수정 2020.06.06 19:40

[앵커]
조지 플로이드의 추모 물결이 국내에도 일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에서 추모 집회가 열렸고 BTS를 비롯한 국내 스타들도 인종차별 반대에 후원과 지지를 보냈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과 외국인 150여명이 침묵 속에 행진합니다.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피켓을 들고 명동에서 청계천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은, 무릎을 꿇고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했습니다.

심지훈 / 서울시 은평구
"우리의 이 작은 움직임이 반드시 언젠가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추모 움직임에는 문화 스포츠계 스타들도 동참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인종차별에 반대한다"는 글을 국문과 영문으로 모두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고, 싸이, 비를 비롯해 배우 임수정, 축구선수 손흥민까지 SNS에 검은 화면을 올리며 추모했습니다.

기부도 이어졌는데,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과 그룹 '갓세븐'의 마크는 플로이드 추모 관련단체에 직접 기부를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SNS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연대'가 형성되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겁니다.

김헌식 / 문화평론가
"사회 모순과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도 좋은 활동을 하자 라고 하는 공감대가 전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고…."

미국에서 시작된 조지 플로이드 추모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 중입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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