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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다이버 구출중 해경 실종…예천 주택화재로 1명 사망

등록 2020.06.07 10:59

수정 2020.09.29 11:30

[앵커]
경남 통영에서 다이버 2명이 기상악화로 동굴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구조에 나섰던 해경 대원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북 예천군에선 주택에 불이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재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두운 바다에서 해경 구조선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다이버가 고립된 해상 동굴에 구조선을 접근시키지만 파도가 높아 여의치 않습니다.

경남 통영시 홍도 인근 해상 동굴에 다이버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제 오후 2시 20분쯤. 해양경찰관 3명이 동굴에 투입됐지만 기상 악화로 10분만에 함께 고립됐습니다.

밤새 파도가 잠잠해지길 기다린 해경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다이버 2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동굴에 고립된 해경 3명 가운데 34살 정모 순경이, 구조대가 도착하기 1시간쯤 전 탈진한 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함정 12척과 잠수부 등을 투입해 정 순경을 찾고 있습니다.

단독주택 창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30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65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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