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北, 이례적 대남 총공세…대규모 군중집회까지

등록 2020.06.07 19:13

수정 2020.06.07 19:17

[앵커]
북한이 연일 대남 비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단순히 매체를 통해서만 비방하는 게 아니라 대규모 군중집회까지 열 정도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사흘 전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한 뒤 사실상 북한 전체가 우리를 향해 총공세를 펴는 상황인데, 먼저 고서정 기자가 상당히 이례적인 북한의 움직임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오늘자 노동신문에 실린 집회 사진입니다. 마스크를 쓴 북한 청년들이 야외 극장을 가득 메우고,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올린 모습입니다.

노동신문은 청년들이 대북전단을 성토하는 집회를 열었고 전하며, "남조선 당국자들은 겨레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등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이틀에 걸쳐, 북한 각계 각층의 대남 비방 기고문을 싣고 있습니다.

김일철 내각부총리는 "남조선당국자들의 꼬락서니가 격분을 자아낸다"고 썼고, 양명철 삼지연시당위원장은 "썩은 달걀로 천연바위를 깨보려는 터무니 없는 망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가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지칭하진 않았지만, '남조선 집권자'를 지목하며 "'선순환 관계' 타령을 하는 그 자체가 무지와 무능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1월)
"북미 대화에 말하자면 좋은 효과를 미치는 그런 '선순환적인 관계'를..."

북한 매체들이 지난 4일 김여정 담화 이후, 대남 총공세에 나선 건데, 통일부는 이에 대해 "남북간 합의사항을 준수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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