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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역사상 최대규모 시위…70대 밀친 경찰 기소

등록 2020.06.07 19:31

수정 2020.06.07 19:34

[앵커]
미 전역에서는 주말인 어제 흑인 남성 사망에 항의하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두렵지 않았는지, 시민들은 다닥다닥 붙어서 자신들의 뜻을 밝혔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 워싱턴DC에 수만 명이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경찰이 '유죄'라고 외칩니다.

"트럼프는 뭐다?" (유죄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은 뭐다?" (유죄다!)

백악관 앞 집회는 옆사람과의 거리가 3cm도 안 될 정도로 빽빽합니다. 현지 언론들은 "플로이드 사망 이후 최대 규모이자,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위가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말콤 젠킨스 / 프로풋볼 스타
"우리 증조 할머니들이 했던 싸움을 우리의 손자, 손녀들이 다시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조지 플로이드가 태어난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마을 교회에서는 두번째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3, 2, 1!"

플로이드의 고향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주민들이 색색의 풍선을 날렸습니다.

앞서 뉴욕주 버펄로에서 70대 노인을 밀쳐 넘어뜨린 경찰관 2명은 2급 폭력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시카고에서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20대 흑인 여성의 목을 눌러 체포한 경찰관이 해고되는 등, 시위 진압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경찰들의 징계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은 '목 누르기 금지' 등을 담은 경찰 개혁안을 내놨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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