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네트워크 매거진

[네트워크 초대석] 김철우 보성군수 "SOC·해양레저관광으로 재도약"

등록 2020.06.08 08:56

수정 2020.09.29 11:40

오늘은 녹차 산업에 이어 대형SOC 사업과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전남 보성군의 김철우 군수를 오선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전국 최초 전 군민에 마스크 보급…코로나 방역 대책은?

A. 우리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마침 재봉틀이 15개가 있었어요. 거기에서 마스크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이 있었고, 그걸 시작으로 처음에는 하루에 300개도 만들고 500개도 만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노인회에서까지 자원봉사단체가 다 참여하고, 노인회에서 어르신들이 들어오면서 하루에 1천장 이상 만들어지는 겁니다. 재난은 예고없이 다가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코로나 19 같은 전염병 뿐만이 아니라 재난재해같은 돌발상황에서도 보성군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메뉴얼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지금 코로나 19 대응책을 한권으로 묶은 코로나19 백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고 지난주에는 부서별 종합대책보고회를 열어서 코로나 19 이후 로드맵을 수립했습니다.

Q. 보성 녹차 해외 수출 성과와 특산품 활용 방안은?

A. 4월, 우리 보성에서 새롭게 개발한 브랜드인 오션브리즈가 세계쵀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신제품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단한 거 아니겠습니까.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신제품 1위를 차지했다, 이건 정말 다시 한번 대단한 일을 했다라는 말씀을 올리고요. 첫 도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고 한국 차의 제품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참치로 유명한 동원, 그리고 편의점 cu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벌교 꼬막, 보성 녹차, 보성 녹돈 등을 활용한 음료와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틀에서 벗어나서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서 보성 농수산물의 맛을 전국에 알려나가겠습니다.

Q.현대판 두레, 보성600사업 추진 계획은?

A. 보성에는 600개의 자연마을이 있습니다. 보성 600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자기의 터전, 자기 마을을 자기가 가꾸자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입니다.그리고 이 사업은 우리 군에서는 재료비만 지원하고 있고요. 나머지는 우리 군민들께서 자발적으로 나오셔서 마을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쓰레기가 가득했던 마을앞 공터가 꽃과 나무가 가득 채워지고 또 어떤 공터에는 과실수가 심어집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보성 600사업은 마을 공동 소득 창출, 마을 기업 육성까지 발전시켜나갈 계획을 가지고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꾸준히 해나간다 하면 우리마을이 바뀌고, 보성군이 바뀌고, 보성군이 바뀌면 외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고, 이게 확대되면 우리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Q. 생활 복합화 SOC 사업 청사진은?

A. 우리군의 100년 뒤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업이 하나 확정이됐는데요. 2023년에 ktx 역이 보성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ktx역이 보성에 생긴다고 하면 서울에서 보성으로 오는데 2시간 30분이 걸럽니다. 이것은 엄청난 변화의 중심이 보성이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더불어서 보성읍에 도시가스가 아직 공급이 되질 않는데요.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고, 지금 기재부 마지막 심의 단계에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요. 더불어서 보성벌교 생활 soc에서는 700억원을 확보했는데요.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문화공간으로 도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것입니다. 이 사업들이 완료가 된다고 하면 교통, 정주여건, 문화 관광까지 보성군 전체가 획기적으로변화하면서 모두가 찾는 보성이 되고, 전라남도 관광거점이 될 것입니다라는 말씀을 올리고 싶습니다.

Q.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 사업은?

A. 작년에 대표적인 사업이 해양레저 관광 거점 육성 사업이라는 해수부에서 전국의 2곳에 사업장을 뽑았는데, 우리 보성군 율포해변이 시흥시와 함께 선정이됐습니다. 사업비가 500억인데요. 율포 해변에 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이 되고, 그에따른 민자유치가 들어고게 된다면 지금도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이 율포 해수욕장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명실공히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변이 보성 율포해변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Q. 민선 7기 2주년, 보성군 발전 방향은?

A. 벌써 2년이 다 되가네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목표로 보성군민과 함께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현재 공약 착수율은 92%가 넘었고요. 연말까지 완료율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보성군이 2020년 지방자치 평가 행정서비스 부분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이러한 발전은 우리군민들이 하나된 힘이 뒷받침 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우리 군민의 힘을 바탕으로 보성군 80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군민을 모시고, 대한민국 1등 보성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