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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카카오'…삼성·네이버 제쳐

등록 2020.06.08 14:29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8일 신입 구직자 대상으로 ‘2020년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카카오가 14.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매출 상위 1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학생 회원 1045명이에게 물은 결과 카카오가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보다 2배 이상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카카오는 2017년 4위로 처음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3년 만에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카카오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8.1%)이 가장 많았고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3.7%)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9.4%의 득표율을 얻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성별 선호기업 교차결과 남성 참여자에게서 최다득표(12.8%)하며 ‘남자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로는 ‘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체계’(28.3%)가 가장 많았다.

네이버(6.4%)는 두 계단 하라하며 올해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23.8%)을 선택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4위는 지난해 2위였던 CJ ENM(4.8%)이 올랐고, 5위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대한항공(3.2%)으로 나타났다.

6위는 현대자동차(2.9%), 7위는 아모레퍼시픽(2.8%), 8위는 LG생활건강(2.7%), 9위는 CJ제일제당(2.6%)이었다. SK이노베이션(2.0%)이 10위로 조사됐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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