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이낙연 "기본소득 찬반 논의 환영"…차기주자들 속속 가세

등록 2020.06.08 21:29

수정 2020.06.08 21:34

[앵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 필요성을 언급하 뒤 여권의 차기 주자들도 속속 논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의원까지 취지를 이해한다며 찬반을 논의해보자고 가세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보도 뒤에는 김종인 위원장과 직접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리포트]
이낙연 의원이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내놨습니다. "기본소득제의 취지를 이해한다"며 "찬반 논의도 환영"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5일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장기적으로 연 200~600만 원을 지급하는 목표로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김두관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보수적 버전의 기본소득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고,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중)
"미래통합당 보수성 자체를 탈색시키는, 유연화하겠다는 작업을 하는 거라고 저는 이해하거든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본소득보다 전국민 고용보험이 필요하다"며 다른 접근을 했습니다.

통합당 김종인 위원장에게 기본소득 이슈의 주도권을 내준 여권의 대선주자들이 경쟁적으로 논의에 뛰어들고 있지만, 여론을 의식해 대부분 설익은 주장만 내놓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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