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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우리도 서툰 청춘"…오바마 부부·비욘세 등 가상 졸업식 총출동

등록 2020.06.08 21:46

수정 2020.06.08 21:55

[앵커]
코로나로 졸업식도 치루지 못한 전세계 학생을 위해 온라인 가상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BTS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팝가수 비욘세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데, 축사 뿐 아니라 공연도 선보였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으로 마련된 가상 졸업식. 코로나19로 졸업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가 기획했는데, 국내 연사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하게 참여했습니다.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슈가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저도 방탄소년단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성공했다는 세간의 평가에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RM
"저희도 여전히 혼란스럽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직 학사모를 벗지 못한 채 날 것의 세상과 마주하는 아직도 서툰 20대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졸업식 '애프터 파티' 격인 온라인 공연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날 졸업식 연사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부터,

미셸 오바마
"멋진 춤도 좀 쳐보세요. (하하하) 스스로한테 축하 기념으로요."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팝스타, 라이스 전 국무장관 등 다양한 명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류 대표 주자로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에 12억 원을 기부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전 세계 아미 팬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도 100만 달러를 넘겨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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