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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초등학교 간식도 배달"…언택트 시대 '드론' 활약

등록 2020.06.09 08:32

수정 2020.09.29 11:50

[앵커]
코로나 19로 우리 생활속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편의점 배송서비스는 이제 익숙한 장면이 됐는데요, 국내 최초로 편의점 물건을 드론이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드론. 22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는 배달용 드론입니다.

"우와, 드론이다. 드론"

아이들이 신기한듯 환호하며 박수를 치고 드론이 운동장에 착륙하자 달려와 간식을 챙깁니다.

"짝짝짝"

국내 최초로 편의점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편의점 앱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이를 드론에 실어 배달해줍니다.

오는 9월부터 제주도에서 월 2회의 시범운영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내 정유회사 등과 손잡고 도서 산간지역 실증사업을 올해 4개 소에서 2022년까지 10개 소로 늘릴 방침입니다.

허세홍 / GS칼텍스 사장
"이(드론)를 활용하여 당일배송이 어려웠던 물류 사각지대에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22년까지 352억원을 드론 서비스사업에 투입했습니다.

대상 지역도 도서,산간에서 도심지역으로 확대해 전국에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는게 목표입니다.

최근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드론택배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무게 2.3㎏ 이하의 물건을 30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는 비행 승인절차를 통과하면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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