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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완화한 美, 22개주 코로나19 발병 증가…"여름까지 15만명 사망"

등록 2020.06.09 16:46

수정 2020.06.09 17:10

미국 주 정부들이 코로나19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상당수 주에서 감염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올여름까지 사망자가 15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는 8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가 14만5728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50개 주가 봉쇄령을 완화하면서 사람 간 접촉면이 넓어진 것이 사망자 예측치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흑인 사망 항의 시위로 집회가 잦아진 데 따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CNN에 따르면 현재 50개 주 중 22개 주에서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는 곳은 플로리다로, 지난 한 주간 일일 감염자 수가 평균 46% 늘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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