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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MICE 개발 본격화…세운지구 14년 만에 첫 분양

등록 2020.06.10 08:31

수정 2020.09.29 12:00

[앵커]
서울 시내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잠실 운동장 일대에 전시·컨벤션·스포츠 복합시설을 짓는 대형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재개발 추진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세운지구에서는 14년 만에 첫 분양이 진행됩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실 주경기장 일대에 스포츠와 MICE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서울시는 잠실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주변에 전시·컨벤션센터와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문화·상업 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 최근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내 사업자 선정 제안공고를 거쳐 2022년 하반기 착공이 추진됩니다.

이진오 / 서울시 민자개발팀장
"도심 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국제회의, 전시 및 문화이벤트를 위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재개발 추진과 보류가 반복되던 도심 세운상가 주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세운상가 일대에 지정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14년 만에 첫 주택 분양이 시작됩니다.

지하 9층, 지상 26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 총 614가구가 들어서고, 이 가운데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를 먼저 분양합니다.

김수자 / 서울 목동
"세운상가 (주변도) 이건 첫 번째 (분양)이지만, 나중에 더 뒤로는 모든 게 정비되고 그러면 굉장히 전망이 있어서.."

하반기부터는 세운지구 일대에 주상복합과 오피스, 호텔 등의 추가 공급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대형 개발에 따른 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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