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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대원·영훈국제중 일반중 전환"…학교 "소송제기"

등록 2020.06.10 11:24

수정 2020.06.10 15:53

서울교육청 '대원·영훈국제중 일반중 전환'…학교 '소송제기'

외고, 자사고에 이어 국제중도... /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기자회견에서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해 특성화중학교 지정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어제 이들 2개 국제중학교와 서울체육중학교 등 3개 특성화중학교에 대해 운영성과 평가를 심의했다.

그 결과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 교육격차 해소 노력이 저조하다고 보고 지정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육청은 관련법에 따라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이들학교는 내년부터 일반 중학교로 전환된다. 재학중인 학생들은 졸업 때까지 특성화중학교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학교들은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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