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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北 연락 단절에 실망"…美 언론 "의도적 정치 술책"

등록 2020.06.10 15:59

미국 국무부가 남북 간 연락채널이 단절된 것에 대해,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언제나 남북관계 진전을 지지해왔다"며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가 논평에서 '실망했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미 당국도 북한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조치가 강도 높은 도발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강도 높은 도발을 시작하려고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NN은 교착된 남북 간 협상을 회생시키려는 정치적 술책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여정의 역할에 주목하며, 새로운 위치에 따른 정권 내 권한을 부각하려는 김여정의 시도라고 분석했다.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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