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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무관심에 230㎞ 걸어서 교육부까지…대학생들 "등록금 돌려 달라"

등록 2020.06.10 19:38

수정 2020.06.10 20:10

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은 오늘(10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코로나19로 대학들이 1학기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대체해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이 144만 원에 불과한 사이버대와 다를 것이 없어졌다"며 차액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에 이어 교육부 관계자와 면담했지만 등록금 반환 문제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라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일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영남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 학생들은 무관심한 정부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난 2일 경북 경산시청을 출발해 230km를 걸어서 오늘 낮 교육부까지 이동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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