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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키워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록 2020.06.11 08:33

수정 2020.09.29 12:10

오늘 아침에 키워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죠 고전 명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최근 흑인사망 시위의 여파로 미국의 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라졌습니다.

영화가 흑백 인종차별을 미화했다는 겁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 남북전쟁 당시 남부 지역을 배경으로 농장주의 딸, 비비언 리와 클라크 게이블의 고난과 사랑을 다룬 1939년 작품입니다.

당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며 영예를 누렸지만, 영화의 장면들이 흑인 노예를 폄하한다고 해 논란이 돼 왔습니다.

해당 동영상 서비스 회사는 성명서를 내고 이 영화는 그 시대의 산물이라며 “인종적인 묘사는 그때나 지금이나 잘못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목처럼 이제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사라지게 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늘의 키워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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