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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6연패 추락…오늘도 지면 21년 만의 17연패

등록 2020.06.11 10:11

한화, 16연패 추락…오늘도 지면 21년 만의 17연패

10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롯데 경기에서 패색이 짙은 9회 초 한화 최원호 감독대행(왼쪽)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16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어제(11일)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2-12로 크게 패했다.

16연패는 2002년 롯데, 2010년 KIA와 함께 역대 프로야구 최다 연패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제 1패를 더하면 1999년 쌍방울의 17연패, 2연패를 더하면 프로야구 최다인 1985년 삼미의 18연패와 같아진다.

역대급 불명예 기록에 다가서고 있지만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어제 경기에서도 선제 득점을 기록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한 뒤 맥없이 무너지며 대패했다.

경기 운용도 아쉽다. 최악의 연패를 끊기 위해선 정우람의 조기 투입 등 과감한 시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타선에서도 최원호 감독 대행 이후 이틀 연속 4번 타자로 등판한 노시환의 부진이 뼈아프다.

오늘 경기에서도 진다면 무려 21년 만의 17연패다. 한화는 장민재를 롯데는 서준원을 선발로 예고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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