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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라이 릴리 이르면 9월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가능"

등록 2020.06.11 11:33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이르면 9월쯤 코로나19 치료제 대한 사용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현지시간 10일 밝혔다.

일라이 릴리 수석과학책임자(CSO) 대니얼 스코프론스키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2종류의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하는 치료제는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와 함께 진행 중인 'LY-CoV555'와 상하이 쥔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하고 있는 'JS016'으로, 이번 달에 들어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스코프론스키 CSO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8월이나 9월쯤까지 입원이 필요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면 긴급사용승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9월이나 10월, 11월쯤 긴급사용승인이 떨어진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7월 후반부에 미국과 벨기에에서 백신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에볼라 백신에 사용된 것과 같은 기술을 적용해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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