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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삼국시대 말 갑옷 18점 한자리 첫 공개

등록 2020.06.11 14:22

수정 2020.06.11 17:34

국립경주박물관, 삼국시대 말 갑옷 18점 한자리 첫 공개

/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삼국시대 말 갑옷 18점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말, 갑옷을 입다' 특별전을 공동 개최한다.

이달 12일부터 8월 말까지 열리는 특별전에는 신라와 가야, 백제지역에서 출토된 말 갑옷, 고구려 고분 변화 속 말 갑옷 등 고대 삼국시대 갑옷 18점이 처음으로 함께 공개된다.

이중 2011년 공주 공산성에서 출토된 옻칠가죽 말 갑옷과 말 투구 등이 일반에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말 갑옷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경주 황남동에서 국내 최초로 확인된 이후 전국에서 여러 점이 출토됐지만 온전한 형태로 확인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다 1992년 함안, 2009년 경주에서 완전한 형태의 말 갑옷이 발견됨으로서 고대 삼국의 말 갑옷 연구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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