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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P 위반' 맨시티, 다음달 최종 판결…선수 이탈·2700억 이상 손실 가능

등록 2020.06.11 14:58

수정 2020.06.11 15:01

'FFP 위반' 맨시티, 다음달 최종 판결…선수 이탈·2700억 이상 손실 가능

/ AP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여부가 7월 중 판가름 난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란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구단이 수익의 일정 비율을 넘는 과도한 지출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규정으로 구단의 무분별한 선수 영입으로 인한 재정 파탄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1일 "맨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간 분쟁을 중재하기 위한 심리가 마무리됐다"면서 "최종 판결은 7월 중 내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CAS는 현지시간 8일부터 사흘간 화상으로 이번 심리를 진행했다.

발단은 지난 2월이었다. UEFA는 맨시티 구단이 FFP를 위반했다고 판단, 향후 2시즌 동안(2020-21, 2021-22)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금지하고, 3천만 유로(407억원)의 벌금을 매겼다.

구단의 2012년에서 2015년까지 회계 정보에서 스폰서십 수입이 부풀려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맨시티는 즉각 반발했다. 50명이 넘는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CAS에 항소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로 인한 2억 유로(2713억원)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또 스폰서십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게 불보 듯 뻔하다. 선수들의 유출도 막을 수 없다.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는 "챔피언스리그 징계가 1년이라면 참을 수 있지만, 2년이라면 너무 길다"고 밝힌 바 있다.

징계가 길어진다면 팀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공언한 것이다. 공격수 라힘 스털링도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럽 구단들이 7월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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