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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기업투자 5조 8000억 원 신속 발굴…자산매입 프로그램 도입"

등록 2020.06.11 16:26

수정 2020.06.11 16:31

홍남기 '기업투자 5조 8000억 원 신속 발굴…자산매입 프로그램 도입'

/ 연합뉴스

정부가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를 유도하고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공공과 민간, 민자 등 100조 원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 하반기에 기업의 민간투자 5조 8000억 원을 발굴하고 공공투자 60조 5000억 원은 연내에 100%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또 홍 부총리는 "비대면·바이오 등 포스트 코로나 유망분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대출, 보증 등 자금지원도 2조 1000억 원 이상 확대하겠다"며, "특히 벤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한적 보유 추진 방안을 7월 내에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자산 매입 프로그램 추진방안도 안건으로 올리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중심으로 2조 원+α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유재산 임대료 등 사용부담을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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