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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10주만에 상승 전환…정부 "주택시장 불안시 추가 대책"

등록 2020.06.11 16:26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주택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경우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경고했다.

10일 한국감정원이 2020년 6월 2주(6월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12%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서울은 이번주에는 0.02% 상승했다. 서초구(0.00%) 강동구(0.00%)가 보합 전환 했고,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0.03%), 중랑구(0.02%) 등이 올랐다.

감정원은 "기준금리 인하와 GBC착공, 잠실MICE 등 개발호재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던 강남권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0.21% → 0.21%), 경기(0.17% → 0.19%)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서울(0.04% → 0.06%), 인천(0.11% → 0.16%)은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0.16% → 0.15%)지역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했다.

강남4구는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송파구(0.16%), 강동구(0.12%)의 상승폭이 컸고, 경기 하남시(0.68%)는 청약 대기수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집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하면서 시장을 향한 정부의 경고성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주택시장 불안조짐이 나타날 경우 언제든지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주저없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서울, 수도권 규제지역 주택가격 하락세가 주춤하고 비규제지역의 가격상승세도 지속 포착돼 정부는 경각심을 갖고 예의 점검 중"이라고 덧붙였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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