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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이즈백, 美·日 등 7개국 해외시장 진출

등록 2020.06.11 16:24

해외에서도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를 마실 수 있게 된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1년을 맞아 일본·미국·중국 등 해외 7개국에 진로이즈백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소주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130만병을 수출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순으로 단계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교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에서 판매하고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한식당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언하고 현재 세계 80여개국에 참이슬 등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소주 수출 실적은 △2015년 4082만달러 △2016년 4410만달러 △2017년 4784만달러 △2018년 5384만달러 △2019년 5862만달러다.

지난해 소주 수출은 2016년 대비 33%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 지난해 8.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년 대비 22.0% 성장한 1천733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미주 지역 수출은 1천299만달러로 20.1% 늘었다.

특히 중화권 지역 수출이 1천38만달러로 전년 대비 31.9% 뛰었고 유럽·아프리카 지역은 27.3% 증가한 219만달러였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상무는 "교민사회 중심 시장에서 진로이즈백 수출을 지속해서 요청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다변화로 주류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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