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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번엔 '교육 혁신' 카드…'데이터청'도 본격 논의

등록 2020.06.11 16:51

김종인, 이번엔 '교육 혁신' 카드…'데이터청'도 본격 논의

'데이터청' 설립 간담회 발언하는 김종인 /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고등교육에 대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하다며, 국회에 고등교육 심의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11일)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미국 애플사의 시가총액과 우리나라 GDP 규모가 거의 비슷하다"며, 대학교육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학사 4년과 석박사 등 10년의 대학과정을 거치는 동안 학문이 빠르게 발전된다며, 교육과정 연한에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오후 데이터청 설립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난 4일 설립을 제안했던 '데이터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말만 하고 미뤄왔던 4차산업 수준이 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며, 데이터를 기업, 개인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기구를 만드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장수환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기반정책관, 박상희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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