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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외교장관과 통화…英 여왕 6.25전쟁 70주년 특별 메시지 준비

등록 2020.06.11 16:4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후 도미닉 랍 영국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협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영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있고, 영국 측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도입을 사전에 우리 측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강 장관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및 한영 항공협정 개정이 조속히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랍 장관은 브렉시트 전환기간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해 양국간 경제교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랍 장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양국 국민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강 장관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국 장관의 통화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번째다. / 박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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