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금융위원장이 극찬했는데…팝펀딩 사모펀드 280억대 환매 중단

등록 2020.06.11 21:42

수정 2020.06.11 21:49

[앵커]
여러분 혹시 '팝 펀드'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금융위원장까지 나서서 혁신적인 금융기법이라고 칭찬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280억원대 투자자금이 묶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잊힐만 하면 터지는 펀드 사고 이번에는 또 뭐가 문제였는지 이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을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P2P 서비스 업체 팝펀딩입니다.

영세 업체들은 신용이나 부동산 등을 담보로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어가는 구조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1월 간담회에서 금융 혁신 사례라며 치켜세운 곳입니다.

그런데 이 업체가 90%가 넘는 연체률에 자금 유용 의혹까지 불거지며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펀드 판매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팝펀딩 연관 펀드에 대해 1월 부터 환매를 중단을 결정했는데, 금액만 280억 원에 이릅니다.

백모씨 / 펀드 투자 피해자 대표
"통보는 전화 한 통 밖에 없었습니다. 환매가 안될 것 같으니까…."

한국투자증권은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디스커버리 운용사 펀드에 대해서도 환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위험관리에 대해서 충분히 경험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운용상의 미숙함 수수료 수익에 지나치게 집중하다보니까…"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자 보호장치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