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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부처 예산 요구액 550조 육박…올해보다 6% 늘어

등록 2020.06.12 11:27

내년 정부 예산안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요구한 예산 규모가 55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각 부처가 요구한 '2021년 정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규모가 올해 예산 512조 3000억 원보다 6.0% 증가한 542조 9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예산은 364조 8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9%, 기금은 178조 1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10.5%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교육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예산 증액 요구가 있었고, 특히 코로나19 대응 분야 예산 요구액이 크게 늘었다.

기재부는 내년 경기상황과 재원소요 등 재정요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2021년 예산안을 편성해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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