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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리그1 '창과 방패' 격돌…'무패행진' 울산 vs '최소실점' 성남

등록 2020.06.12 15:51

수정 2020.06.12 16:36

주말 K리그1 '창과 방패' 격돌…'무패행진' 울산 vs '최소실점' 성남

김도훈 감독 /조선일보DB

말 그대로 창과 방패가 만났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다 득점(5경기 13득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무패를 달리는 울산과, 리그 최소 실점(5경기 3실점)을 자랑하는 성남이 오는 13일(토)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선수 시절 감독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간 걸까.

울산을 이끄는 김도훈 감독은 선수 시절 '폭격기'라는 별명답게 K리그 통산 114골을 터트린 득점왕 출신이다.

프로 첫 지휘 무대로 성남을 택한 김남일 감독은 '진공청소기'라는 애칭처럼 중원을 휘어잡는 터프한 질식 수비로 아직도 팬들에게 기억이 생생하다.

지난 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4-0 완승을 거둔 울산이지만 방심은 금물.

김도훈 감독은 "성남은 이번 시즌 초반 가장 핫한 팀"이라면서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고 있다"며 경계했다.

 

주말 K리그1 '창과 방패' 격돌…'무패행진' 울산 vs '최소실점' 성남
김남일 감독 /연합뉴스

김도훈 감독이 바라본 울산의 필승 전략은 초반 득점이다.

리그 득점 선두인 주니오(5경기 6골)를 비롯해 이청용과 김인성, 윤빛가람 등 득점원이 고르다. 상주전, 포항전(각각 4-0 승리) 등 다득점 경기도 많다.

김 감독은 "다양한 공격적인 선수가 있기에 초반 득점을 잘 노리겠다"면서 시작부터 몰아붙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두 감독의 '패션 대결'도 이번 시즌 흥미를 더하고 있다.

본래 옷을 잘 입기로 유명했던 김도훈 감독에 더해 올시즌 프로 첫 지휘봉을 잡은 김남일 감독 역시 '올블랙 벤치 패션'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도훈 감독은 "(김남일 감독이) 능력도 있고 팬들에게 매력적인 외모 조건도 갖춰서 좋은 아이콘이 될 것"이라면서 "감독 첫 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면 좋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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