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신규 확진 49명 중 44명이 수도권…집단감염 확산세 지속

등록 2020.06.13 19:19

수정 2020.06.13 20:05

[앵커]
코로나19 소식 짚고 가겠습니다. 밤사이 신규 확진자 수는 49명, 50명을 간신히 밑돌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44명으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집단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주말 사이, 나들이나 교회 모임 자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봉구 노인돌봄센터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전날 14명이 무더기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가족과 친척도 추가로 감염된 것입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나 모두 10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일요일 예배를 앞두고 종교시설에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식사제공을 하지 말아주시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 즉 노래 부르기나 소리 지르기 등은 하지 말도록 당부드립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도 14명이 늘어나 153명이 됐는데 관련 확진자 한 명은 중랑구의 헬스장과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또다른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랑구청 관계자
"확진판정을 받기전에 거기를 간거죠 교회를. 교회접촉자는 130명 조금 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정확한 명수는 저희가 지금 파악중에 있고."

방역당국은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과 젊은층의 방심 등이 수도권 유행을 꺾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속되는 수도권 확산세 속에 서울의 격리치료 환자는 역대 최대치인 408명으로 전국 환자의 3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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