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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집토끼 잡기' 트럼프 vs '反트럼프' 바이든…최후 승자는

등록 2020.06.13 19:41

수정 2020.06.13 19:46

[앵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는 트럼프와 바이든은 70대 백인이란 것 빼곤 공통점이 없을 정도로 서로 다릅니다. 최근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밀리고 있지만 아직 5개월이나 남아, 결과를 예단하긴 이릅니다.

남은 변수는 뭔지, 오늘의 포커스에서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름 도널드 트럼프 나이 곧 74세 기업가 출신의 현직 대통령.

선거 전략은 경제 살리기와 보수 백인층을 노린 '집토끼 잡기'입니다.

이름 조 바이든 나이 77세 상원의원 출신 전직 부통령. '반 트럼프', 치유와 화합이 슬로건입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70대 백인 남성이란 것. 누가 돼도 역대 최고령 대통령입니다.

현직인 트럼프는 초반엔 여유로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난해)
"졸린 조(sleepy Joe)가 세상을 구하겠다고 출마 선언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코로나19 악화로 흔들흔들 하더니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터지면서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시위대를 폭도로 몰며 군동원령을 내린 트럼프에게 공화당 내 일부와 군 수뇌부도 등을 돌렸고 조용하던 바이든이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그는 바보입니다. 진짜 바보죠."

트럼프가 좌충우돌하는 사이 플로이드 유가족을 만나고 공감의 리더십을 보여주며 힐러리도 넘지 못한 마의 50% 지지율을 넘어섰습니다.

CNN (8일)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14%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젠 "트럼프가 선거에 패배해도 물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까지 하는군요.

바이든 전 부통령
"군이 신속히 백악관에서 그를 바래다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트럼프는 "그런 일은 없다"며 발끈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조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아요. 직접 살펴보면 슬픈 일이죠."

안 되겠다 싶은 트럼프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선거유세를 다음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유세를 다시 할 겁니다. 예전 유세는 대단했어요.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죠."

'유세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책임 지지 않는다'는 서명도 받았는데 바이든은 무책임하다며 비난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
"트럼프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잊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반 트럼프'에 치중한 바이든의 이런 전략이 본선까지 유효할지는 의문입니다.

바이든 지지자의 60%는 "트럼프 재선을 막기 위해 투표할 것"이라고 한 반면 트럼프는 지지자의 70%가 "후보를 위해 투표한다"고 답했습니다.

바이든의 지지율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념 분열에 질린 미국인들이 바이든을 택할지 아니면 지난 대선 때처럼 '샤이 트럼프'가 반전을 이끌지, 다섯달 뒤 알 수 있겠죠.

뉴스7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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