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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탱크로리 폭발…건물 붕괴로 최소 18명 사망

등록 2020.06.14 16:36

중국 저장성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해 최소 18명이 숨지고 166명이 부상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46분쯤(현지시간) 저장성 원링시 고속도로 출구 부근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했다. 이 폭발로 길가의 인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피해가 커졌다.

현장에 구조대와 장비가 추가 투입돼 수색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초기 조사 결과 폭발한 탱크로리는 액화가스를 수송하는 차량으로, 닝보에서 원저우로 가던 중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로 인명피해 외에도 길가의 4층짜리 건물 여러 채가 크게 파손됐고 이 가운데 1채는 완전히 무너졌다.

저장성 당국은 45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붕괴된 건물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송무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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