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창녕 의붓아빠, 선처 호소…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등록 2020.06.15 08:14

수정 2020.06.15 09:47

[앵커]
9살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의붓아버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혐의를 부인하던 의붓아버지는 어제 경찰 2차조사에서 일부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딸에게 미안하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경찰서를 나섭니다. 9살 딸을 학대한 혐의로 긴급체포 된 의붓아버지 35살 A씨입니다.

"(혐의 인정하십니까?) ..."

"(피해 어린이한테 미안한 마음 안 드세요?) ..."

경찰은 A씨에 대해 상습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는 9시간 넘게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1차 조사에서 "학대가 아닌 훈육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2차 조사에서는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했습니다. 

A씨는 "딸에게 미안하다"며 "선처해 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창원지법 밀양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신건강 문제를 보이는 친엄마가 2주동안 병원 정밀진단을 마치면 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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