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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동아시아 관광허브로 육성

등록 2020.06.15 08:44

수정 2020.09.29 12:40

[앵커]
인천 신항에 신국제여객 터미널이 오늘 새롭게 문을 엽니다. 앞으로 이 여객터미널 근처에는 쇼핑몰과 리조트도 들어서면서 동아시아 해양관광허브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신항 신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파도 모양을 형상화 한 지붕이 눈에 띕니다.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 2016년 착공한 뒤 3년 6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습니다. 축구장 9개 면적으로 기존 국제터미널 2곳을 합한 것보다 넓습니다.

3만 톤급 카페리 7대를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도 갖췄습니다. 기존에 2곳으로 나눠졌던 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을 한데 모아 이용객 편의도 높였습니다.

김영국 / 인천항만공사 여객터미널사업팀장
"새로운 시설이다 보니까 수화물 카운터라든지 기타 시스템이 상당히 선진화됐습니다. 여객에 대한 여러 가지 편의성이 많이..."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인천과 중국을 잇는 카페리 10개 노선이 운영됩니다.

지난해 국제터미널 이용객은 103만명, 화물은 42만8천TEU를 운송했습니다. 오는 2030년에는 이용객 220만명, 화물 운송은 70만TEU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쇼핑몰과 리조트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천신항이 대형 터미널과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동아시아 해양관광허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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