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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유 세계에 위협"…폼페이오, 또 중국 때리기

등록 2020.06.15 10:36

수정 2020.06.15 10:57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번주 초 중국 고위관리 회담을 앞두고 또 다시 중국 때리기에 나섰다.

현지시간 14일 미 유대인위원회 화상회의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모든 자유세계 시민들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세계가 중국 공산당을 경계해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1일에도 종교자유 문제를 거론하며 "중국이 모든 종교에 국가적 억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천안문 민주화 시위 31주기에는 당시 시위 주역 4명과 면담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폼페이오 장관은 하루라도 중국을 욕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한다"며 "중국에 대항하는 마약에 중독된 것 같다"고 비난했었다.

이런 가운데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하와이에서 중국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다고 보도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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