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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찰스슈와브챌린지 공동 10위…'톱10' 완주

등록 2020.06.15 10:56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에서 임성재(22)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034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투어 찰스슈와브챌린지(총 상금 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의 스코어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제임스 포스톤(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의 올 시즌 여섯 번째 톱10 완주, 세 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이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출전자를 가리기 위해 시즌 중 집계되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한편 우승은 미국의 대니얼 버거에게 돌아갔다. 버거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동타를 적어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연장 승부 끝에 투어 통산 3승을 확정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제이슨 코크락, 잰더 슈펠레(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2위에 그쳤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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