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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수도권 감염 걱정…더운 날씨로 의료진 고충 가중, 특별지원 당부"

등록 2020.06.15 22:02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수도권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어 안타깝고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또 "수도권 지역의 집단 감염이 청년층에서 시작해서 노년층으로 확산되는 것도 우려되는 양상"이라며 "노인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리와 함께 병실도 충분히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더운 날씨로 의료진과 방역 요원들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IMF에 이어 OECD도 올해 세계적인 경제성장의 후퇴 속에 한국이 OECD 국가들 가운데 예외적이라고 할 정도로 성장의 후퇴가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 성공이 곧 경제 회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질병관리청 승격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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