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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스타 케빈 듀란트, 미국 축구팀 구단주 됐다

등록 2020.06.16 10:40

수정 2020.06.16 10:41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가 미국프로축구(MLS)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듀란트가 구단 보유 지분 5%를 매입했고, 앞으로 5%를 추가 매입할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필라델피아 구단이 발표했다.

듀란트는 성명을 내고 "나는 늘 축구 팬이었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축구와 관련한 일에 참여하길 원해왔다"면서 "팬들이 내가 경기에 뛰는 것을 볼 수는 없겠지만, 나의 팀과 나는 (구단 연고지인) 펜실베이니아주와 필라델피아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란트는 NBA 역사상 신인상, 최우수선수(MVP), 챔피언결정전 MVP, 올스타전 MVP, 득점왕 등 5개 주요 타이틀을 석권한 5명 중 한 명이다.

듀란트에 외에 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 마이클 조던, 윌트 체임벌린만이 5개의 개인상을 모두 받는 경력을 쌓았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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