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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 文대통령에 서한 보내 "공중보건 대응, 여타국가의 모범"

등록 2020.06.16 15:02

수정 2020.06.16 20:04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모범적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의 그린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지난 2일 보내온 서한에서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 대응이 여타국가의 모범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 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환경친화적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한국의 그린뉴딜을 적극 환영한다"고도 언급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 행동과 병행돼야 한다"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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