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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긴급 보도…中 외교부 "한반도 평화 희망"

등록 2020.06.16 17:33

[앵커]
외신들도 이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혜영 기자, 외신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주요 외신들은 북한 개성공단 지역에서 오늘 오후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관측됐다고 긴급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개성공단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고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도 한국 정부 발표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전했고 미 CNN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AP통신은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고 영국 BBC방송과 중국 CCTV, 러시아 언론들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특히 일본 언론들이 발빠르게 보도했는데요, 아사히신문은 "한국의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대북정책 성과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고 지지통신은 "북한이 남북 교류 상징 사업을 폭파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남북화합 크게 후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미국을 압박해 비핵화 회담에서 우위에 서려는 의도"라면서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 속에 대외 강경 자세로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금 전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는데요,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남북은 동일 민족"이라면서 "이웃으로서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관련 소식은 추가로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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