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대전서 한달만에 하루 9명 무더기 확진…비수도권 확산 우려

등록 2020.06.17 08:26

수정 2020.09.29 13:00

[앵커]
대전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이나 나왔습니다. 대전에서 한 달 만에 확진자가 나오면서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서구 복수동에 사는 60대 여성이 확진되면서 사무실과 식당 등에서 접촉한 5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신천지 교회 신도 명단에 포함됐으나 최근 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구 갈마동의 한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가 확진을 받으면서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50대 무증상 확진자가 추가돼 사흘 연속 환자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선 고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출근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준욱
“해당 학교에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하였고, 학생과 교직원 113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 신규 확진자가 대부분 50대 이상 고령인 점도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서울에선 은평구에서 어머니를 통해 산후조리하던 산모와 생후 1개월 신생아까지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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