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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단체 대표자 자택 방문해 첫 행정명령 집행

등록 2020.06.17 17:58

경기도가 대북전단 살포 관련 단체의 대표 자택을 방문해 고압가스 사용을 금지하는 안내장을 붙이는 등 첫 행정집행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늘(17일) 오후 1시쯤 포천에 있는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의 이민복 대표 자택을 방문했다.

경기도는 이 대표의 집에서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에 쓰는 것으로 보이는 고압가스 장비 등에 대해 무단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통지서를 부착했다.

이 대표가 당시 집을 비워 고압가스 장비를 영치하지는 못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이 대표와의 전화통화로 대북 전단 살포와 고압 가스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경기도는 북한과 접한 도내 5개 접경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령명령을 내렸다. / 김승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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