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퍼레이드

"겨우 버텨왔는데 침통"…개성공단 기업들 '망연자실'

등록 2020.06.18 08:21

수정 2020.06.18 08:26

[앵커]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기업들은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남북이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하며 남북 정상 간 공동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임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속옷을 만들던 한 업체.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 이후 매출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개성공단이 곧 재개될 거라 믿고 버텼지만, 희망은 사라져버렸습니다.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에 입주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120여곳이 북에 두고온 자산만 9000억원. 투자 손실까지 더하면 1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종덕 / 개성공단 입주업체 대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은행 대출이라든가 모든 것을 집중해서 이 상황을 벗어나가고 있는데. 참으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기업들은 정부가 원인 제공을 했다며 남북 정상간 공동선언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기섭 / 개성공단기업협회장
"4·27, 9·19 정상 간 합의를 이행하지 못한 데서 발생했다.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정부의 의지 표명을 촉구한다."

북한의 다음 수순은 개성공단 철거가 될 거란 우려도 나오면서 입주 기업들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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