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 시청역 3명 확진…전주·안산서 학생 감염 잇따라

등록 2020.06.18 08:23

수정 2020.09.29 13:00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 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만에 40명 대로 늘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지하철 요원 3명이 감염되는가 하면, 전주와 안산 일대에선 학생 확진자가 속출하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된 서울시청역 안전관리요원 3명은 모두 고령의 남성입니다.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에 사는 70대 남성 A씨가 먼저 확진된 뒤, 밀접 접촉자 12명 가운데 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안전관리요원으로서 승객들이 위험한 구간에 가시지 않도록 승객 분들을 안내하는…."

대전의 한 다단계 업체에선 1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업체 직원인 60대 여성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련자만 대전과 서울, 충남에서 12명에 이릅니다.

특히 이 여성의 가족 확진자 1명이 지난 2월까지 신천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다단계 업체와 신천지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입니다.

대전시 관계자
"신천지 자체가 신도들이 이런 유사한 이런 형태의 사업이랄까요. 이런 걸 매개로 해서 모이고 하는…."

학교와 어린이집도 비상입니다.

40대 원장이 감염된 경기도 부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과 원감, 인천 숭의초등학교에 다니는 원감의 딸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안산 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전주여고 3학년 학생은 중간고사를 치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폐쇄됐습니다.

전주여고 재학생
"어떻게 해요. 이게 진짜 얼마 만에 개학했는데…."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고3 학생들은 오늘 시행되는 모의평가를 온라인으로 치르게 됩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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