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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측 "통일 장관 제안 안 받아…당장 집중할 역할 맡아야"

등록 2020.06.18 14:53

수정 2020.06.18 17:58

임종석 측 '통일 장관 제안 안 받아…당장 집중할 역할 맡아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조선일보DB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기 통일부 장관 후보군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임 전 실장 측은 "남북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한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18일 TV조선과의 통화에서 "현재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북을 향한) 구체적인 제안을 가지고 용기를 내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 장관이 아닌 다른 역할로 남북 관계에 공헌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임 전 실장은 현재까지 청와대나 당·정 등으로부터 장관직 제안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 후보에 오른다면 인사청문회 등으로 임명까지 2~3달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러면 당장 남북 관계를 푸는 일에 투입될 수가 없다"며 "임 전 실장이 즉각 투입돼 효과를 낼 수 있는 다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5월 공개된 창작과 비평 대담 인터뷰에서 "아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및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을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서 1.5 트랙에서 남북 간의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정부 간의 소통을 지원하고 민간분야에서도 실질 협력을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한다.

인도적 협력 사업 등 7~8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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