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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연습실이 고궁으로…20일 온라인 콘서트 개최

등록 2020.06.18 16:31

수정 2020.06.18 16:32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의료진을 위로하는 '힘내자! 대한민국 콘서트' 첫 공연을 20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최대 45명의 편성으로 무대 거리두기를 시행해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당초 덕수궁 중화문에서 개최하려 했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궁 능 관람 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서울시향 연습실을 고궁 분위기로 꾸며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향은 공연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연습실 내부에 중화전 전각을 형상화한 배경을 꾸미고, 벽면에는 컬러 조명을 설치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수 여행스케치 협연과, 윌슨 응의 지휘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 피날레와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네이버TV, 페이스북, 서울시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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