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檢, 라임 정관계 로비 의혹 '연결고리' 스타모빌리티 대표 체포

등록 2020.06.18 21:39

수정 2020.06.18 21:47

[앵커]
대규모 환매중단으로 피해액이 1조6000억 원대로 알려진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광주MBC 사장 출신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관계 인사들에게 소개해 준 인물로 알려져 있어서 검찰 수사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에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어제 아침 8시쯤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이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지난달 14일 이 대표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한 지 35일 만입니다.

광주MBC 사장을 지낸 이 대표는 같은 지역 출신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된 김 전 회장도 "이 대표 소개로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민주당 A의원을 만나 현금 수 천 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은 2015년 이 대표가 정관계 인사들과 필리핀 여행을 갔을 때 리조트 비용을 부담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탭니다.

검찰은 이 대표에게 적용된 구체적 혐의 내용은 밝히진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라임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알고 지내던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국회 정무위 소속 A의원에게 사건 해결을 부탁했던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체포영장 효력이 만 48시간이라 검찰은 이르면 오늘 중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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