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앵커]
북한의 다음 도발은 SLBM 즉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발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건데 대미 압박을 위해 전격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다음 도발 카드로 SLBM 시험 발사를 전격 꺼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SLBM 발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홍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라디오 중)
"SLBM정도의 발사 또는 보여주기 이런 행위일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거든요."
SLBM은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 미사일로, 은밀하게 접근해 공격할 수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도 위협적입니다.
하지만 ICBM발사 처럼 레드라인을 넘지는 않으면서 미국의 관심을 끌려고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근 북한의 비밀 해군기지로 지목된 신포항에서 새로운 잠수함이 포착됐고, SLBM 3개를 탑재할 수 있는 3천 톤급 신형잠수함도 공정이 마무리 단계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연일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이 대미 압박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