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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출 혐의' 유준원 상상인 대표,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 결정

등록 2020.06.19 10:08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상상인그룹 유준원 대표와 검찰 출신 박 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자본시장법 부정거래 행위 등 혐의로 유 대표에 대해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친인척이 운용하는 펀드에서 인수한 더블유에프엠(WFM)을 비롯해 다수 업체에 특혜 대출을 해주고, 법정 한도를 초과해 개인 대출을 해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변호사는 상상인그룹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주가 방어를 도운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부터 유 대표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해 유 대표를 수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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