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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광 3안타·이태양 무실점…맞트레이드 첫날 성적표 '윈윈'

등록 2020.06.19 10:27

노수광 3안타·이태양 무실점…맞트레이드 첫날 성적표 '윈윈'

노수광(왼쪽)과 이태양 /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가 18일 단행한 노수광-이태양의 맞트레이드 첫날, 두 선수 모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렸다.

SK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노수광은 LG와의 대전 홈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의 활약을 펼쳤다.

5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한 노수광은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에는 좌전안타, 5회에는 우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한화가 3-4로 추격한 7회말 2사 2루에서는 LG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진해수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말 다섯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는 등 3안타를 몰아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한화에서 SK로 옮긴 이태양도 kt와의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 허도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심우준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김민혁은 유격수 땅볼, 배정대는 삼진으로 솎아내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9위 SK와 10위 한화는 나란히 패했다. SK는 kt에 3-5로 졌고, 한화는 LG에 7-9로 져 똑같이 3연패를 당했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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