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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후 홧김에 바다로 뛰어든 40대 남성 구조

등록 2020.06.19 11:09

제주에서 부부싸움 후 바다에 뛰어든 40대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18일) 낮 3시 46분쯤 제주시 현사포구 앞 해상에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신고접수 15분여만인 낮 4시쯤 익수자 49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자택에서 아내와 다툰 뒤 "죽어버리겠다"고 말하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 오선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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