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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제주도에 60㎿ 규모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등록 2020.06.19 14:33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주도에 60MW 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어제(18일) 공동사업자인 제이원과 제주도에 60MW 용량의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9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년 2월 착공, 7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 연간 6만9000M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사업관리, 제이원은 인허가 등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각각 맡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운영 기간 20년 동안 취약계층과 환경단체에 기부해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이행을 위해 현재 새만금 수상태양광 300㎿, 신안 비금도 염전부지를 활용한 태양광사업 200㎿ 및 원전과 양수발전소 부지를 활용한 자체 사업 등 총 2GW 규모의 신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2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 설비 7.6GW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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